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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誉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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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덕/랑야방 2016. 4. 20. 07:47

랑야방이 참 잘 만든 드라마라 생각되는 것 중 하나가 조연의 활용

주연들은 말할 것도 없고 (사실 주연들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그 드라마는 이미 망한 것ㅋㅋㅋㅋ)
조연들을 참 잘 활용한다 싶음
누구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다 각자의 일을 하도록 촤르륵 정리되어 있는 느낌
그리고 누구에게나 명분이 있다는 것
이런 일을 하게 된 경위가 잘 나와있어서 설득력과 당위성이 높아짐
금릉 비타민 예진과 목청이 같은 경우도 이런 캐릭터는 자칫하다간 암만 유발하는 칠렐레 팔렐레 캐릭터가 되는데 밸런스를 잘 맞춰주었다 생각
예진이도 마냥 밝은 게 아니라 꾸꾸어르신 닮아서 그런지 똑똑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눈치가 빨라서 어떤 일도 척척 해냄 종주님 입장에선 진짜 귀중한 존재이지 않을까 싶음
목청이도 그냥 우리 누나 건드리면 가만안도!! 쒸익쒸익 이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운남왕부를 이을 자재라 그런지 나름 정계를 살필 줄도 알고 의리도 넘침
빌런들 같은 경우도 참 잘 만들었다 싶은 게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악당짓을 하는 게 아니라 각자 나름의 명분을 가지고 움직임
게다가 매력들이 다들 철철 넘치고 무엇보다 연기력이 진씹 뒤짐;;; 다들 연기 개잘해
녕국후, 하강, 황썅 셋 다 용서치 못할 일들을 저지른 인물이지만 각자의 매력이 있음 물론 그렇다고 내가 하강황썅을 좋아한단 소리는 아냐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왕...
황유덕의 캐릭터분석논문 50장+공생이설의 환상콜라보로 진짜 너무나도 매력넘치는 인물이 되었음
원작에서도 예왕의 분량이 그닥 많지 않고 예왕이 동정표를 살 수 있는 여럿 대사와 행동들(살기 위해 그랬습니다, 출생의 비밀 등)이 없다고 들었는데 이런 추가적인 것들이 예왕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게 했고 결과적으로 랑야방이란 드라마를 더 돋보이게 해줬다고 생각
그리고 인물들 얼굴 모르고 1, 2화 보면 예왕이 주인공인 줄 알았다 란 사람도 많을 정도로ㅋㅋㅋㅋㅋ 임팩트 있는 캐릭터인 것 같음



결론 : 예왕덴샤 워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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