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국 주유 캐릭터에 대한 항변? 이랄까

물론 삼국지연의를 기본바탕으로 한 2차 창작물 중에선 제일 설득력있게 그려냈기는 함
가장 큰 문제가 삼국지연의를 기본으로 한 것이지만
연의에서는 저자인 나관중이 주씨 가문에 돈이라도 뜯겼는지 주유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다(...)
애초에 연의에서는 제갈량 띄워주기 캐릭터라... 흡ㅂ
제갈량을 시기해서 저놈 죽일테야 쒸익쒸익 하다가 결국 열뻗쳐서 죽는 상당히 뜬금없는 인물로 그려지는 데 사실 주유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정보가 주공근과의 사귐은 향기나는 맛난 술 같다고 그랬단 마랴 흑흑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국지를 연의를 통해 보기 때문에 2차 창작물의 대부분(모두라고 봐도 좋다)은 기생유하생량으로 끝이 나버림
물론 황유덕이 연기한 신삼국에서의 주유도 기생유하생량으로 끝났읍니다
그렇다고 해서 뭐 적벽대전에서의 활약을 깎아내린 건 아닌데 주유의 전체적인 성격을 바꿔버린 꼴이라;;; 나관중 이놈
게다가 신삼국에서 소교와의 헤어짐이 상당히 어이없음
주유소교 커플은 여포초선, 손책대교만큼이나 인기있는 커플인데 이딴 식으로 처리해도 되는건지?? (아 근데 손책대교 주유소교 커플은 연의에서 만들어진 거긴 함...)
어쨌거나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주유는 원래 그런 놈 아닙니다ㅠㅠㅠㅠㅠㅠ
다시한번 말하지만 정보가 주공근과의 사귐은 향기나는 맛난 술같이 언제 빠져들었는지 모르게 빠져든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성격 존나 좋았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