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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덕/신삼국 2016. 9. 16. 13:46신삼국 다시보는데 유독 노숙주유 이 장면이 좋았다
손책 죽고나선 주유가 의무감에라도 무리하게 동오군을 이끌고 있는 게 보였는데, 이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라던가 심정을 토로하지 않아서 항상 이게 맘에 걸렸고 뭔가 맴찢이었음
근데 여기서는 주유가 맘편하게 터놓고 얘기해서 좋았다
비록 둘 사이의 가치관은 상충하더라도 절친이라는 점에서 서로 뭐든 얘기할 수 있고 하는 게 진짜 좋았어ㅠㅠㅠ
주유의 진정한 친구는 노숙이 아니었을까 싶음
손권은 가장 친한 이의 동생이긴 하나 동오를 이끄는 사람이 되면서부턴 손권이 주유의 충성심을 의심하게 되었고
여몽은 항상 주유 옆에서 보필하는 존재이긴 하나 주유가 여몽을 신하 그 이상의 관계로 보지 않은 거 같음
큽ㅂ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주공근ㅠㅠ 짠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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