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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덕/신삼국 2016. 9. 16. 13:46신삼국 다시보는데 유독 노숙주유 이 장면이 좋았다
손책 죽고나선 주유가 의무감에라도 무리하게 동오군을 이끌고 있는 게 보였는데, 이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라던가 심정을 토로하지 않아서 항상 이게 맘에 걸렸고 뭔가 맴찢이었음
근데 여기서는 주유가 맘편하게 터놓고 얘기해서 좋았다
비록 둘 사이의 가치관은 상충하더라도 절친이라는 점에서 서로 뭐든 얘기할 수 있고 하는 게 진짜 좋았어ㅠㅠㅠ
주유의 진정한 친구는 노숙이 아니었을까 싶음
손권은 가장 친한 이의 동생이긴 하나 동오를 이끄는 사람이 되면서부턴 손권이 주유의 충성심을 의심하게 되었고
여몽은 항상 주유 옆에서 보필하는 존재이긴 하나 주유가 여몽을 신하 그 이상의 관계로 보지 않은 거 같음
큽ㅂ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주공근ㅠㅠ 짠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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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덕/신삼국 2016. 4. 23. 16:43신삼국 적벽대전에서 승리한 후의 동오
노숙과 함께 승리의 전장에 납신 우리의 주공 권이
방긋방긋 웃으며
주유바라기 여뭉뭉은
밖에서 듣게 된 권이
급속도로 얼굴 굳어짐
노자경도 얼굴이 굳고...
여몽아 닥쳐
하지만 주공이 짱이라며
우리 권이 빡쳤다 여뭉뭉 넌 이제 뒤졌어
노숙도 주공 눈치봄ㅠㅠ
하지만 이내
근데 표정 바뀌는 거 좀 무섭다 시벌ㅠㅜ
노숙은 노심초사하며 같이 들어가게 된다
이 장면 진짜 볼 때마다 여몽아 닥쳐를 외치게 되는ㅋㅋㅋㅋㅋㅋㅋ
뭉뭉아 넌 주공근 아니었음 이미 권이가 네 목을 땄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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